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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인제 자작나무숲
20161210
임신 26주 태교 여행 겸 산책으로 인제 자작 나무숲 다녀 왔습니다.
서울에서 6시 조금 넘어 출발
중간에 휴게소에서 황태해장국 먹고
오니 8시 45분경 인제 자작나무 숲 주차장 도착 !
주차하고 건너편으로 가면 입산 할수 있는 초입인데..
아직9시 전인데 들어가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도착 시간엔 주차장이 널널했고
그 전날 눈이 와서 아직 눈은 안녹은 상태라 ..
자작나무숲 너무 예쁘겠죠 기대 됩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입산 금지 기간이였지만 전날 전화해서 확인하니
9시- 오후 2시까지 입산 가능 하다고
확인 하고 다녀 왔습니다.
9시 땡하니 문을 열어 주셨고 , 그전에 미리 올라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인제 자작나무 숲은 입장료 무료
강아지 동반 불가 .
반려견 가능 했다면 에페도 함께 갔을텐데..
반려견 금지였습니다.
인제 자작나무숲
2시까지 입산 가능합니다.
슬슬 올라가 봅니다.
산책으로 알고 왔지만 시작부터 느낌이 이상했어요
산책 코스가 아니라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산책 코스는 아니였습니다.
남산타워 남산 올라가는
살짝 언덕에 구불 구불한 길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편안하게 올라가겠지만 전 임산부에 배도 나오고
추울까 무장하고 물도 들고 가니 몸이 너무너무 무거워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올라가면서
눈내린 나무와 눈떠어지는 모습을 감상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힘든건 똑같음 하하하
올라가면서 추워서 그런지
아이폰은 85% 이상 배터리가 있었지만
배터리가 없다는 표시가 나오더니 사망했습니다.
너무 황당했지만 짝꿍님
휴대폰으로 예쁘게 사진과 추억을 남겨
지금 이렇게 포스팅도 하네요 !!
살짝 바람 움직임에
나무에 있던 쌓인 눈이 떨어지는데 너무 예뻤어요!
왕창 떨어지면서 나중에는 싸리눈 처럼 떨어지는데 요런게 태교구나
예쁜걸 보는게 태교 구나 생각 했네요
힘들어 둘다 천천히 올라다가다 만난 "하트 포토존"
엉덩이 시려워 살짝만 앉았다가 일어 났지만
눈와서 의자들은 앉을수가 없어 쉬기는 어려웠어요 !
30분-40분 좀 넘게 걸어 올라오니
드디어 자작나무 숲에 도착 했습니다 !!!!!!!! 오예 !!!!!!!!!!!!!
아래로 내려가면 자작나무 숲이 있고 , 일년 후 받아 볼수 있는 우체통이 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볼펜과 엽서를 가져왔을텐데 아쉽습니다.
내년 3월에 태어날 우리 튼튼이에게 편지 써보고 싶네요 ^^
이른 시간이였나?
자작나무 숲에서 몇분 없었어요!
이제 아래로 내려가 볼까요?
계단으로 살살 내려 가봅니다.
넘어질까 무서워서 정말 천천히 내려 갔습니다.
자작나무 숲속교실
여긴 안올라고고 구경만 했어요!
숲속 교실 올라오는 학생들 완전 힘들겠어요
그래도 운동 삼아 올라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제 자작나무숲 한번 보실래요?
사진으로 감상해 보세요 !
이날은 눈이 있어 더 아름다웠습니다.
럭키걸 ☆
이런 나무집도 있어
살짝 들어가 보았습니다.
구경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 사진 찍는건 아주 편했구요 : )
막 구경할건 없고 사진 많이 찍어 가시고
추억 남기시면 좋겠습니다 !!
구경을 다하고 내려가야 하는데 고민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우리가 올라온 기본 A코스로 내려 가시고 어떤분들은
C코스로 내려가시길래 조금 고민하다가 C코스로 선택!
C코스 힘들어요!
특히 임산부들은 위험해요 !
A 코스로 왔던 대로 그대로 내려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자갈도 많고 울퉁 불퉁하고 눈이 쌓여 있어
엄청 위험 했어요 조심 조심 내려 오느라 야경 구경은 중간 중간 멈춰서 했습니다.
C코스로 내려 오니 저는 위험 했지만
눈이 쌓여 있는게 바로 보이니 진짜 좋았습니다.
겨울에만 볼수 있는 눈 쌓인 야경
눈 구경 하면서 더 내려 오다 보면 평지길이 나오고
3코스로 올라가시는 분들을 위해 팻말이 있는데 ..
아 다시는 C코스로 안오리라 ...다짐 하였습니다.
거의 다왔겠지? 생각하면 오산!
내려가는데 엄청 오래 걸렸어요
그나마 평지길이 나와서 계속 걷고 또 걷고
빨리 내려 가서 쉬고 싶었습니다
등산화라도 신고 왔어야 하는데
저희는 그냥 마구 무방비 상태 ...
평지길로 걷고 걷다 드디어 초입이 저 멀리 보여서 신나서 후딱 내려 왔습니다.
내려오면 흙먼지털이기 있어 신발 털고 가면 됩니다.
11시 45분쯤?
많은 분들이 입산 준비 하셨고 , 주차장 사진은 없지만 주차장도 거의 만차 였지만
조금 주차 공간은 남아 있었습니다.
임산부 무리했는지 다녀 오고 몇일을 뻗어 있었지만
인제 자작나무 숲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한번쯤 겨울에 가보면 좋은 한국의 숲속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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